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행사와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우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에 “우리 정부나 어떤 라인에서도 베이징에서 만난다는 사전 약속을 들은 바 없다”며 “우원식 의장은 국가 원수들과 함께 천안문 망루에 오르지 않고, 그 밑 사열대에 착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서 우 의장 내외가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추측하지만, 김 위원장의 동선이 예측불허라 조우 여부도 알 수 없다”며 “리셉션 등 부대 행사에서 마주칠 수는 있겠지만 그 역시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자신의 경험에 비춰볼 때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김여정·현송월 부부장 등이 수행할 것으로 본다”며 “과거 수차례 만난 사이지만 대화가 가능할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과 김 위원장은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서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이번 방중 의원단은 중국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전승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연합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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