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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무죄 선고 후 소나무당 해산 선언…제주도당 “복당은 더 큰 책임 위한 선택”

나윤권 기자 | 기사입력 2026/02/17 [17:49]

송영길 무죄 선고 후 소나무당 해산 선언…제주도당 “복당은 더 큰 책임 위한 선택”

나윤권 기자 | 입력 : 2026/02/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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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더연합타임즈]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 소나무당 해산과 민주당 복당을 선언한 가운데, 소나무당 제주도당도 공식 입장을 내놨다.

 

제주도당은 지난 15일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송 대표의 복당 결정에 대한 입장과 향후 정치 방향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송 대표는 장기간의 수사와 구속, 보석 석방을 거쳐 3년간 법정에서 치열한 다툼을 이어왔고,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며 “이는 단순한 사법적 판단을 넘어 정치적 명예 회복의 의미를 갖는 중대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 직후 송 대표는 소나무당 해산과 민주당 복당 의지를 밝히며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겠다는 결단을 선언했다”며 “이는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는 선택이 아니라 민주개혁 세력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당은 또 “송 대표의 민주당 복당이 곧 정치적 후퇴가 아니라 더 큰 책임을 위한 선택이라고 믿는다”며 “지금 대한민국 정치에는 갈등의 증폭이 아니라 방향의 재정립이 필요하고, 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시대적 요구”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정치적 행보에 있어 송 대표와 뜻을 함께하겠다”고 덧붙이며, 제주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윤녕 제주도당 위원장에 대해서는 “구체적 절차 및 조직 진로는 중앙당의 초종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양 위원장은 지난 2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제주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러나 다음 날인 13일 송 대표가 항소심 무죄 선고 직후 민주당 복당 의지를 밝히면서 당 해산을 선언해, 제주도당의 향후 정치 행보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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