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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야권, 김용범 정책실장 경질·국정조사 요구… “레버리지 ETF 투기판 전락”

이선호 기자 | 기사입력 2026/07/21 [18:26]

보수야권, 김용범 정책실장 경질·국정조사 요구… “레버리지 ETF 투기판 전락”

이선호 기자 | 입력 : 2026/07/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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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서울=더연합타임즈] 이선호 기자=보수야권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폐지가 어렵다고 발언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경질과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2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의도 한국거래소가 강원랜드보다 더한 투기판이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김용범 정책실장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도박장 개장죄, 도박 방조죄로 처벌해야 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 실장의 대책은 투기 세력에게 예측 가능한 매도·매수 기회를 제공해 오히려 투기를 조장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상장 폐지가 어렵다고 말하는 한 해결은 불가능하다. 레버리지 배수를 하향 조정하고 단계적 상폐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레버리지 ETF가 지방선거 직전 도입된 것은 선거 개입용이라고 본다”며 “김 실장을 그냥 두면 전국에 카지노를 만들자고 할 것”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사과와 사퇴가 먼저이며, 경제팀을 즉각 재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시장은 무너지고 투자자들은 피눈물을 흘리는데 정책 책임자는 변명과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다”며 “상장 폐지나 배율 하향 같은 근본적 대책은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역시 기자들과 만나 “국가 정책의 콘트롤타워가 기재부에서 김 실장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세종시 공무원들이 청와대 입만 바라보는 상황이 됐다”며 “이재명 정부가 국가 정책 운영 기조를 해체하는 것 아닌가 우려된다. 김 실장은 이제 거취를 표명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권은 여당을 향해 “자본시장 문제만큼은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압박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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