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연합타임즈=황순길 기자] 전남경찰청은, 동부권의 전자정보 분석수요가 계속 증가* 하여 지난 9일 순천경찰서 내에 위치한 전남경찰청 동부 제1별관 3층에‘디지털증거접수실’개소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부권(廳 동부팀,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구례·곡성) 수사관들은 휴대폰 등 디지털 증거자료 분석의뢰를 위해 왕복 4시간의 도경으로 이동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수사가 지체되는 등의 문제점들이 제기되어 왔었다. 이번 동부권 디지털증거접수실 신설을 계기로 수사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분석 소요일도 단축하여 의뢰물을 신속하게 되돌려 주면 관련자의 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도경 증거분석관이 매주 월, 수, 금 13:00~17:00까지 증거접수실로 직접 출장을 나가 동부권의 의뢰물을 접수하여 이를 분석한 후 결과물과 함께 찾아가서 되돌려 주는 이른바 ‘배송 서비스’형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보현 수사부장(경무관)은 “그동안 동부권 수사관들이 도경으로 먼 걸음 하느라 수고가 많았는데, 찾아가는 증거접수·반환의 배송 서비스 시행으로 수사관뿐만 아니라 사건관계인들의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민 만족을 위하여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수사 경찰의 저력을 믿는다.”라고 축하와 당부를 전했다. <저작권자 ⓒ 더연합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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